21.08 / 유저와 소통 창구 만들기

동기
초창기 서비스에서는 개선점들이 많이 보였다.
그래서 하나, 둘 개선해 나갔는데, 문제는 이 문제점들은 개발자인 내 관점에서 본 불편함이었고, 난 실제 유저들이 어디서 불편함을 겪는지 궁금했다. 그래서 문의 메일을 따로 적어 놨었는데, 생각보다 메일이 많이 오지는 않았다. 아무래도 업무용 사이트이다 보니, 다들 따로 메일을 적을 만큼 시간이 남지는 않을 듯 하여 사이트 내에서 메일을 보내는 기능을 넣어 보기로 했다.
해결
아무래도 정적 사이트 서비스이다 보니, 자바스크립트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했고, 찾아보니 Email.js 라는 서비스가 있어서 사용했다. 이젠 사이트 내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이메일을 보낼 수 있으니 문의 메일의 빈도가 늘긴 했다. 내가 예상한 개선 점도 있었고, 의외의 궁금증을 가진 분들도 많이 있었다.
느낀점
그래도 내가 느낀 것은, 실 사용자 중에서 기능 개선에 대한 건의나 궁금한 점을 묻는 분들은 잘 없다는 것이다. 도시 공학 분야에 근무 중인 친구를 통해 사석에서 업계인들에게 개선점을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, 개선하면 좋을 점들을 아는 사람들은 많으나 실제 그 의견들이 나에게 전달되는 경우는 잘 없었다. 생각해보면 나도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, 그냥 감수하고 이용하거나 그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았던 적은 있어도, 개선점에 대해 뭔가 의견을 전달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.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이 있다는 것은 나로서는 정말 감사한 일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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